Bridge(브릿지)

감정과 건강, 무너진 루틴과 경제까지. 삶의 리듬을 다시 잇는 실천적 회복 플랫폼 - 브릿지(Bridge)

  • 2025. 4. 7.

    by. 브릿지 디렉터

    목차

      유산균으로 회복하는 마음과 리듬 

       

      리듬 생리학
      감정 기복

                                                                 

      이유 없이 흔들리는 감정, 나만 그런 걸까?

       

      요즘 따라 기분이 이유 없이 가라앉고, 일상의 작은 일에도 감정이 들쑥날쑥한 날이 많아졌다면,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감정이 자주 요동치는 것은 때때로 우리의 의지나 성격 때문이 아니라, 몸속에서 벌어지는 리듬의 혼란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시기를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이 더욱 심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흔들림을 무조건 ‘마음의 문제’로 여기고 넘기기보다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심리학과 생리학이 만나는 새로운 융합 분야, ‘리듬 생리학’을 통해 이러한 감정 변화의 원인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감정은 장에서도 만들어진다 – 뇌와 장의 연결

      우리 몸에서 감정을 주관하는 건 뇌라고 알고 있지만, 뇌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을 넘어 ‘제2의 뇌’로 불리며,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도 장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90% 이상을 생성하는 기관으로, 이 세로토닌은 기분과 수면, 식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물질입니다.

      장 건강이 나빠지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이는 곧 감정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은 뇌와 양방향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뇌-장 축(Gut-Brain Axis)’을 통해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이 예민해질수록 뇌도 쉽게 불안정해지는 것입니다.

      감정 기복이 반복될 때, 장 건강을 점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갱년기와 장의 리듬 – 감정은 몸의 리듬에서 시작된다

      갱년기는

      에스트로겐 수치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시기이며, 이 호르몬은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분비에도 깊이 관여합니다. 호르몬 변화는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장 기능의 저하와도 연결됩니다.

      실제로 많은 갱년기 여성이 복부 팽만, 변비, 설사 등 장과 관련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심리적 불안정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향이 강합니다. 몸의 리듬이 무너지면 감정도 불안정해지고, 이 불안정은 다시 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리듬생리학은 이러한 몸과 마음의 연결을 해석하고 회복하는 학문으로, 장 건강을 중심으로 감정의 회복까지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을 제공합니다.

      지금 내 감정이 무너지고 있다면, 몸의 리듬이 보내는 신호를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유산균이 감정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장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는 유산균 섭취입니다. 

      유산균은 장 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화만을 위한 유산균 시대는 지났습니다. 

      최근 연구들은 유산균이 감정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actobacillus rhamnosus, Bifidobacterium breve, Lactobacillus gasseri 같은 균주는 세로토닌 분비 조절과 스트레스 반응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곧 장의 안정이 곧 감정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합니다. 

      매일 아침 유산균 한 알이 내 기분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면, 그것은 단순한 보조제가 아닌 감정 회복의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유산균을 선택하는 기준

      시중에 판매되는 유산균 제품은 다양하지만,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먼저 하루 섭취 기준 보장균수(CFU)가 최소 100억 이상인지 확인하고, 위산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 도달할 수 있는 장용캡슐 형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갱년기 여성에게는 여성 특화 균주가 포함된 제품이 적합하며, 비타민D, 칼슘, 아연 등 부원료의 조합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며 장의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산균은 ‘먹으면 바로 좋아지는 약’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리듬 속에서 감정과 몸을 회복시켜 주는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리듬생리학이 강조하는 중요한 원칙 중 하나입니다.



      감정을 회복하려면 내 몸의 리듬을 다시 세워야 한다

      감정은 단지 마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수면, 호르몬, 장 기능,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몸의 상태가 빚어낸 결과입니다.

      감정이 무너질 때, 우리는 흔히 심리 상담이나 명상, 자기 계발서를 찾지만, 때로는 우리 몸속 리듬을 다시 세우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해법이 됩니다.

      브릿지가 제안하는 리듬생리학은 바로 이 지점을 조명합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 고리를 회복하는 것이 진짜 감정 회복의 시작입니다. 장을 돌보고, 수면을 정비하며, 감정을 정리하는 실천들. 이 모든 것은 내 안의 리듬을 되찾는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감정은 몸에서 다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Mayer, E. A. (2016). The Mind-Gut Connection. Harper Wave.
      2. Cryan, J. F., & Dinan, T. G. (2012). Nature Reviews Neuroscience, 13(10), 701–712.
      3. Smith, R. P., et al. (2015). PLOS ONE, 10(10), e0142397.
      4. 한국식품연구원. (2021). 장내 미생물과 정신건강 연계성 보고서.
      5. 대한갱년기학회. (2020). 갱년기 여성의 건강관리 가이드라인.